주말 저녁에 야식까지 챙겨놓고 히어로 영화를 틀었는데,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당황한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치즈 감자튀김을 무릎에 올려놓고 원더우먼 1984를 처음 봤을 때 딱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걸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1984년이라는 배경, 단순한 시대 설정이 아니었다원더우먼 1984를 보기 전에는 "그냥 시대극 분위기 내려고 80년대로 간 거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접 보고 나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1984년은 냉전(Cold War)이 정점에 가까워지던 시기였습니다. 냉전이란 미국과 소련이 직접 교전 없이 이념과 군비 경쟁으로 대립하던 국제적 긴장 상태를 가리킵니다.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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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5.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