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1 말죽거리 잔혹사 (시대적 배경, 성장통, 청춘의 상처) 《말죽거리 잔혹사》는 2004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넘게 본 한국 청춘영화의 대표작입니다. 저는 영화관에서는 못 봤지만 넷플릭스로 열 번은 넘게 돌려봤을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있어서 이번에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서 봤는데, 역시나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렸습니다.시대적 배경, 지금 우리와 얼마나 다를까1978년 강남 정문고. 이 배경이 처음엔 저와 전혀 상관없는 시대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권상우의 내레이션을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저렇게 평범한 고등학생이었구나 싶었거든요.이 영화의 억압감은 단순한 학교 폭력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군사정권 시대의 사회 분위기가 학교 안으로 그대로 스며들어 있습니다. 전국 단일화된 교복 착용 의무화, 두발 단속,.. 2026.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