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싸매고 볼 영화 말고, 그냥 옆자리 사람이랑 나란히 앉아 웃다 나올 영화가 고팠습니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포스터에 이름 넷이 걸려 있는 걸 보고 줄거리도 제대로 읽기 전에 마음이 기울었어요. 제가 직접 봐보니, 이 선택이 꽤 정확했습니다.네 모녀가 트렁크에 남자를 싣고 경주로 떠난 이유을 보고 딱 일주일 만에 다시 극장에 갔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그 주에 유독 극장을 자주 찾았는데, 이번엔 차례였어요. 개봉 직후라 좌석도 꽤 차 있었고, 저희 부부 옆자리까지 빈 데가 없었습니다.의 설정은 이렇습니다. 8년 전, 고등학생이던 막내 경주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했어요. 아빠도 그 일 뒤에 세상을 떠났고, 남은 건 엄마 옥실과 딸 셋이었습니다. 영화는 경주의 생일에 시작됩니다. 가슴에..
영화 리뷰
2026. 9. 28.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