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팔걸이에서 손을 떼지 못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야 긴장이 풀렸습니다. 타짜 시리즈 네 번째 편인 '벨제붑의 노래'는 화투판 대신 포커 테이블을 무대로 삼고, 베트남과 일본을 오가며 배신과 복수를 그립니다. 익숙한 시리즈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판의 규모와 액션을 키운 작품입니다.첫 장면, 달라진 판의 분위기화면에 '베트남'이라는 자막이 뜨면서 이번 편이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반부터 묵직한 사운드가 장면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포커판을 둘러싼 분위기도 이전 시리즈와는 달랐습니다.변요한이 연기한 장태영은 타고난 운과 배짱으로 승부를 끌어가는 인물입니다. 느긋한 태도로 판을 주도하다가 바닥까지 떨어진 뒤에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돌아옵니..
영화 리뷰
2026. 10. 24.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