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하는 사람이 먼저 마음을 바꿉니다. 영화 이웃사촌은 도청이라는 소재로 시작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수상한 증거보다 옆집 식구들의 평범한 일상에 시선이 머뭅니다. 거실에서 헤드폰을 쓰고 혼자 영화를 보니 인물들의 대화와 작은 소리에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더군요. 웃음으로 시작해 따뜻한 감동으로 이어지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작품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살펴볼 만합니다.정우·오달수, 조연진까지 살린 캐스팅의 힘영화를 선택할 때 출연 배우를 먼저 살펴보는 분이라면 이웃사촌의 캐스팅도 눈길이 갈 만합니다. 정우와 오달수가 서로 다른 입장에 놓인 두 인물로 만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정우가 맡은 대권은 좌천 위기에 몰린 도청팀장입니다. 정치인 가족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던..
영화 리뷰
2026. 10. 12.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