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 넥타이를 고쳐 매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조심스레 고개를 숙이는 장면. 옆자리 와이프가 픽 웃음을 터뜨렸고, 저도 모르게 몸이 앞으로 쏠렸습니다. 추석 연휴에 가볍게 볼 가족 영화를 골랐을 뿐인데, 상영 내내 팝콘 통에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최민식 한 사람이 채우는 스크린의 무게영화 은 37년을 한 회사에 바친 남자 김기호(최민식)가 패션 스타트업의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출근하며 젊은 대표 이선우(한소희)와 한 사무실에서 부딪히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시니어 인턴'이란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고령 구직자를 기업이 인턴 형태로 받아들이는 방식을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활용하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합니다.극장을 나오면서 와이프..
영화 리뷰
2026. 9. 27. 16:26